환경을 생각한?? Apple의 USB-C 20W 충전기.

Apple은 2020년 출시한 iPhone 12부터 충전기를 제외한 iPhone을 출시한다고 하여 꽤나 화제였던 게 생각이 납니다. iPad Pro 4세대에선 넣어준 충전기(+EarPods)를 다음 세대 iPhone에서 거침없이 빼버리는 거로도 모자라 라이트닝 포트까지 유지하는 걸 보면 과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맞을까라는 의문을 들게 만들죠. iPad Pro 라인에서는 라이트닝 포트가 아닌 USB-C 포트를 사용하는 걸 보면 흠... 만 나옵니다.

 

필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의지가 담긴 iPhone 12를 글 작성 당시엔 구매 안 했지만 이후 구매하여... 의도를 달성했습니다.;; 그거보다도 Airpods Pro 충전을 위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쿠*에서 주문했는데 토요일에 주문하여 월요일에 받았으니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특정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필자에게 리워드를 주는... 링크가 아닌 (제조사 공식) 링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로켓이 뜨는 지역이라면 쿠*도...

 

S사의 충전기와 케이블 2개가 2만원 정도에 모 사이트에서 풀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쿠*에서 2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사서 싸게 잘 샀다 싶은 시점에 저렇게 싸게 풀리다 보니 충전기도 경쟁시대였나 라는 착각이 듭니다.

 

* 직접 구매 후 작성했습니다~

* 박스는 배경일 뿐 특정 업체와 관계가 없습니다.

한국어 표기는 제품에는 따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예시에는 iPhone을 충전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폰이 아니어도 아이패드나 에어팟 등 라이트닝-USB-C 케이블이나 C to C 케이블을 사용하여 충전 가능합니다.

2021년 2월에 생산된 신상품이 왔습니다. 인도 생산품입니다.

USB PD 지원되며 5V 3A/9V 2.22A로 최대 20W 충전이 가능합니다. 혹여나 제품의 문제가 있다면 고객센터에 통화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Apple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MacBook 같은 기기의 충전은 거의 어렵겠지만 애플 워치나 아이폰 등을 충전하는 데엔 충분합니다.

뜯기 쉽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뜯으면 티가 무조건 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충전기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테이핑도 되어있고 사용한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박스에는 간단한 설명서 등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충전기는 디자인도, 기능도 거의 비슷하여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기존의 5W 충전기와는 4배 가까이 높은 출력, USB Type-A가 아닌 Type-C를 사용한 게 주요 특징이며 고속 충전을 위해 출력 높은 어댑터와 케이블을 따로 구하고...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은 제품 박스에 있는 것을, 어댑터는 25,000원만 지불하시면 끝나기 때문이죠.

 

아이패드 프로 11 2세대를 샀을 때 동봉되어 있는 어댑터를 굳이 왜 샀는지도 의문이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여태껏 5W 충전기만 기본 제공하다(iPhone 11 Pro에는 18W 기본 동봉) 갑자기 환경을 생각해서 20W 어댑터를 동봉하지 않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충전기가 많으니까 사서 쓰란 의미인 거 같은데 5W는 솔직히 줘도 안쓸...건 아니고 Apple Watch 충전할때나 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