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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태블릿 갤럭시 탭 A7을 만나봤습니다
닉네임뭐로함
·2021. 2. 22. 20:13
휴대폰이 있는데 굳이 태블릿 PC를 사용해야 하나?라는 의문은 필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 가면 컴퓨터나 노트북/TV 등이 있고, 그나마도 휴대폰 하나로 거의 다 되는 시대라서 태블릿이 낄 곳이 있었나? 싶단 생각이 아예 없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2020년 의도치 않은(?) 비대면 시대가 오다 보니 학교 수업도 집에서 하고, 입시 때문에 인터넷 강의라도 들어야지, 심심하면 영상도 볼 수 있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태블릿의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태블릿은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인기가 많은 태블릿 '갤럭시 탭 A7'을 구매해서 간단히 써봤습니다. 필자의 경우 이 제품을 쓰다가 한 달 전쯤 태블릿을 교체하긴 했지만, 그동안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 제품에 대한 정보는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안내 사항
- iframe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개봉기 및 사용기로, 게시글 작성에 관련하여 혜택이나 원고료 없이 작성했습니다.
- 컴퓨터/스마트폰의 화면 설정 및 해상도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첨부된 사진은 일부 블러가 되어 있으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문의는 댓글을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박스 개봉
11번가에 입점한 T공식대리점에서 구매한 기기로 T 멤버십+카드 할인 혜택을 받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출고가보다도 훨씬 저렴하며 어떻게 보면 중고 시세보다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A7은 이전에 리뷰했던 갤럭시 탭 A 8.0"(2019)처럼 중국의 Wingtech에서 제조하여 삼성전자에서 판매 및 AS를 담당하고 있으며 타사 중국제 태블릿과의 차이점이라면 사후 지원(AS) 정도 차이가 날 듯 싶습니다. A7의 경우 가까운 삼성전자서비스에서 AS를 받으면 되며 센터 접근성에 있어 유리합니다.
LTE 모델은 64기가+다크 그레이 색상으로만 판매되며 Wi-Fi 모델은 64기가+다크 그레이 혹은 64기가+실버 색상으로 판매됩니다(32GB 모델은 국내 미출시).
팁: Wi-Fi vs LTE
갤럭시 탭 A7 모델은 이동통신사용(SKT, KT, U+)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Wi-Fi 전용 모델만 있으며 출고가의 차이는 22,000원(할부이자 별도)으로 웬만하면 사용의 폭이 넓은 LTE 모델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정가를 다 주고 구매하는 경우보단 할인받아서 구매할 경우가 은근 될텐데 그럴 때 보면 가격 차이가 꽤 날 수 있겠네요.
LTE 모델이라고 Wi-Fi 사용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Wi-Fi 모델은 LTE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핫스팟을 켜서 사용하거나 Wi-Fi AP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만 쓴다던지, 집에서만 사용한다면 Wi-Fi 모델로 선택하시면 되며, 전화나 문자를 써야 되는 경우나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회사나 야외 등)에서 쓰는 경우에는 LTE를 추천합니다. 핫스팟을 켜서 써도 되지만 배터리가 신경 쓰여서 맘 편하게 데이터 쉐어링을 해서 사용해야겠다 싶으면 LTE를, 그 외엔 Wi-Fi 모델을 필자는 주로 추천합니다.
2. 제품 구성 및 소개
제품 패키지 내에 있는 구성품은 사진과 같이 간단 설명서, 충전기와 케이블, USIM/SD카드 트레이용 핀이 포함되어 있으며 별도의 이어폰은 없습니다. USB TYPE-C를 입출력 포트로 채택한 게 특징입니다.
충전기는 직류 5V 1.55A 충전기가 제공되며 대략 8W가 되지 않는 출력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직전에 리뷰했던 8인치 태블릿이 생각나는 출력인데요, 그래도 A7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보니 그런 걱정은 줄어듭니다.
너무 느리다 보니 A7 번들 충전기는 박스에 모셔놓고 집에 있는 삼성 15W 충전기를 꽂아놓고 사용했었습니다. 충전기의 출력이 낮아서 그렇지 태블릿 자체는 15W(9V 1.66A) 충전을 지원합니다. 초고속 충전(25W, 45W 등)은 지원되지 않긴 해도 일반 고속 충전(15W)만 해도 충분하다 봅니다. 필자의 개인 의견이라면 15W 충전기가 없다면 하나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배젤이 얇고 화면에는 버튼이 없어서 깔끔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이 긴쪽(가로)을 기준으로 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 필자가 사용했던 기기를 리뷰한 것이라 보호필름 등이 부착되어 있지만 제품 구매 시 제공된 게 아니며 필요시 따로 구매하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세팅을 한 다음 써봤습니다. A7을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디스플레이로, 패널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른색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사진에선 특별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화면이 푸른색을 띠다 보니 눈에 피로감을 줍니다.
필자의 경우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서 사용했는데요. 상단바를 쭉 내리면 블루라이트 버튼이 있어서 설정이 가능하며, 필터의 농도는 옅게 해도 확실히 체감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영상을 본다면 황사가 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웹서핑이나 전자책을 본다면 블루라이트 필터만 키면 적당히 볼 만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패널이 저가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너무 아쉽습니다.
후면 모습입니다. 카메라만 있으며 플래시는 없습니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있지만 화질은 2013년에 출시한 휴대폰 수준이라 할 만큼 기대를 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아예 카메라 없이 출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긴 합니다.
팁: 후면의 보호필름을 붙이면 흠집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중고가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별매니까 그냥 케이스만 사서 써도 충분합니다.
카메라가 있는 화면의 좌측 상단에는 전원 및 볼륨 버튼이 있으며 2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기준으로 우측 모서리에는 스피커 및 USB TYPE-C 포트가 있으며 3.5mm 이어폰 포트는 꼭짓점에 위치해있으며 사진에서 좌측에 있는 트레이를 통해 유심 및 메모리카드를 추가 확장할 수 있습니다.
3. 소프트웨어
다*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태블릿 거치대를 이용해 세워봤습니다. 사진 찍기도 적당한 각도지만 영상 보기도 나쁘진 않더라고요. ^^
Wingtech에서 제조된 단말이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One UI가 탑재되어 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봤던 디자인에서 화면이 커졌다고 봐도 될 만큼 특이사항이 없습니다. 10.4 인치의 화면은 영상이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은 솔리테어 같은 간단한 게임은 원활하게 가능합니다.
해당 모델(SM-T505N)은 LTE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IMEI 및 전화번호 항목이 있으며 Wi-Fi 모델은 모델 넘버 및 시리얼 넘버만 확인 가능합니다.
android 10(q)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후 Android 11(r)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하나 재생해봤습니다. 최대 1080p 60 fps까지 지원되며, 쿼드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음악이나 영상을 볼 때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좌측에 2개, 우측에 2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으며, DOLBY ATOMS®를 지원하여 음질을 상황에 맞게 최적화를 할 수 있습니다. S6 Lite처럼 AKG의 튜닝이 적용된 건 아니지만 이 가격대에 적당한 음질을 보여주는 스피커가 탑재된 건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음질을 비교한다면 S6 Lite가 더 좋은 편이고, 크기는 A7이 적당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S6 Lite에도 쿼드 스피커였다면 아마 그걸 리뷰했을지도...
늘 언급하듯 개인차는 존재하니 가까운 디지털프라자에 내방하여 제품을 체험을 해보신 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4. 통신
앞서 언급했듯 LTE 모델로 USIM을 삽입하여 전화나 문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도 가능하죠. 필자는 SK텔레콤에 선택 약정할인으로 가입했던 회선을 개통 월+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약간의 위약금을 내고 해지한 다음, 알뜰폰을 신규 가입하여 사용했습니다.
기본 용량이 64기가라 음악이나 영상을 넣는다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USIM을 넣어서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메모리카드를 넣어서 추가 확장이 가능합니다. 제품 스펙에선 최대 1TB까지 지원된다고 하네요.
안쪽에는 LTE 모델만 사용할 수 있는 USIM 슬롯이 있으며, 앞서 언급했듯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회선이라면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괜찮다고 봅니다.
전화가 가능한 기기이다 보니 사진처럼 통화가 가능하며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스피커폰과 자동 활성화하여 통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수화부가 존재하는 건 아니므로 휴대폰처럼 귀에 대고 통화는 안됩니다. 문자메시지는 SMS, MMS 다 가능하지만 채팅플러스(RCS)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본 메시지 앱 기준이며 다른 앱으로 확인은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
5. 마치며
할인을 받아서 2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태블릿인 만큼 가격은 저렴하지만, 아쉬운 점도 일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라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드웨어가 아쉬운 점이 크게 느껴집니다.
5-1. 괜찮다 싶은 점
- LTE 모델과 Wi-Fi 전용 모델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조금만 보태면 데이터 쉐어링이나 알뜰폰 유심을 넣어서 야외나 Wi-Fi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4개의 스피커(쿼드 스피커)가 탑재되어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으며, 스테레오는 기본, 여느 갤럭시 단말처럼 DOLBY ATMOS®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에 맞는 성능이라 음질을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출고가 30만 원대 초반) 부담 없이 구매하기 적당합니다.
- 10인치 대 큰 화면 탑재로 차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5-2. 아쉬웠던 점
- 디스플레이. 저가의 패널이 탑재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화면이 푸른색을 띠며, 눈이 피곤해지기 쉽습니다.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고 사용하면 좀 나아지지만 영상을 볼 때엔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패널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좋겠더라고요.
- 중국의 Wingtech에서 ODM 방식으로 제조된 단말이라 삼성전자에서 제조된 단말보다 QC가 미흡한 점이 느껴집니다.
- 램 용량 및 최적화. 램이 3기가가 탑재되어 있다 보니 동시 작업은 힘들며 최적화가 되어있긴 하나 버벅거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웹서핑 등 하나만 하면 쓸만한 성능이지만 다른 앱을 전환하면서 사용하면 버벅거림이 느껴집니다.
- Good Lock, Galaxy Labs 미지원. 별도의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하면 된다고 하는데 필자가 직접 해봤을 땐 안되었습니다. LTE의 경우 상단바에 HD VOICE 표기가 뜨는데(데이터 쉐어링 회선은 안 뜹니다) 이걸 따로 끌 수 없는 건 아쉽습니다.
필자의 생각은 갤탭 A7은 가성비가 좋고, 특가 행사로 구매한다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큽니다. 아카데미 행사가 끝나기 전에 구매하여 정품 북커버나 보조 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저렴하게 구입해서 쓰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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