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화면에서 보는 방법. - NEXTU USB-C to HDMI 컨버터

닉네임뭐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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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7. 00:34

제품 패키지

요즘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나 업무 등 특정 목적이 아니라면 노트북도 있고, iPad 같은 태블릿 PC도 있지만 요즘엔 다들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다른 예로 게임도 컴퓨터 위주라고 생각했는데 모바일 게임의 인기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 잡담이 길어졌는데요.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가는 만큼 기기의 화면은 작다면 작고, 과거에 비하면 크겠지만 모니터나 TV 만큼의 화면을 가진 모바일 기기는 많지 않기에 위 사진과 같은 컨버터를 사서 디스플레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꽤나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거에 유사한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아래 링크 참고). 하나만 있으면 불편해서 하나 더 샀습니다.

 

 

휴대폰/태블릿의 화면을 TV로! - ipTIME UC2HDMI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이 커지고 있다고 해도 모니터나 TV만큼의 크기는 아니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콘서트나 유튜브 같은 콘텐츠를 즐긴다면 작은 화면은 너무 답답하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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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을 검색해 보니 반품 상품이 있어서 그걸로 샀는데 새거나 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누가 사주면 좋겠지만 그럴 리가 없기에 직접 사서 쓰는 후기랍니다.

 

제품 모습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어댑터는 발열이 많은 컨버터 특성상 거의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플라스틱으로 된 컨버터와의 가격 차이가 심한 게 아니라면 이런 제품을 구매하는 걸 권할 정도입니다. 다른 제품인 USB-C 랜카드나 캡처보드 등 발열이 나는 제품이라면 플라스틱은 피하게 되더라고요.

 

USB-C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서 호환이 가능합니다. 단, 모든 제품에서 호환되지 않으며 DisplayPort Altermate Mode(DP Alt)를 지원해야 작동하는 점 참고해 주세요. 갤럭시 노트 8 이후 나오는 플래그십 모델은 거의 지원되나 일부 기기(예: 갤럭시 A90을 제외한 갤럭시 A 시리즈 등)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기기가 호환되는지 잘 모르겠다면 기기 제조사에 문의해 보세요.

# 관련 설명(영어) : https://www.displayport.org/displayport-over-usb-c/

 

iPad에 연결한 모습

테스트 환경  |  태블릿: 11형 iPad Pro(3세대) 모니터: 삼성전자 S32 AM700(4K 지원 모니터)  노트북: Lenovo V15 G3

 

팁: iPad를 모니터에 연결하는 경우 4:3의 화면비를 사용하는 아이패드의 화면 그대로 모니터에 출력되기 때문에 설정-디스플레이 및 밝기-정렬에서 미러링을 끄면 확장 모드로 작동합니다.

 

모니터에 뜨는 정보

연결이 되면 3840*2160의 해상도가 정상적으로 뜨며,  60 프레임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가의 어댑터는 4K 30p까지 지원되는데 단순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하면 몰라도 게임이나 영상을 시청한다면 꽤나 차이가 나기에 구매 전 확인해 보세요.

 

HDR이 사진처럼 켜져 있는데 필자는 끄고 사용했습니다. 모니터가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 건지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작동이 매끄럽지 않아서 껐습니다. HDR은 컨버터 보다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장치에서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노트북을 모니터에 연결한 모습

노트북도 요즘 들어 USB-C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단순 파일 전송만 되는 포트에선 사용하기 어렵겠지만 DP 출력을 지원한다면 컨버터만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노트북은 HDMI 포트가 있지만 테스트를 위해 해당 포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결했답니다.

 

MacBook도 그렇고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은 USB-C 포트를 많이 넣거나, 아니면 다른 포트 없이 충전까지 USB-C 포트만 사용하는 기기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러한 컨버터의 수요는 줄어들지는 않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세팅 없이 기기에 연결만 하면 되니까 사용하기 어렵지도 않고요. 디스플레이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겠지만 성능이나 연결 안정성은 그래도 유선이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