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봤습니다 - 갤럭시 탭 S7 북커버와 삼성 25W 충전기

닉네임뭐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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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5. 03:33

새로운 타이틀을 적용해봤습니다.

며칠 전, 갤럭시 탭 S7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케이스를 미리 찾아봤지만 딱히 만족스러운 걸 찾지 못했습니다. 네*버에서 사제 케이스를 구매하면 보호필름까지 2만 원 안쪽으로 해결이 된다곤 하지만 디자인도 그냥 그렇고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을 것 같아 비싸도 삼성에서 판매하는 북커버를 주문했습니다.

 

북커버형 케이스와 같이 충전기도 주문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가 최대 15W까지만 지원하길래 45W를 살까 싶었어도 가격이 좀 높고 빠르다고 체감이 큰 건 아니라 생각해 가격도 괜찮은 25W 충전기를 같이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두 개 다 해서 6만 원대 정도 나왔습니다.

 

※ 별도의 대가 제공 없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화면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일 수 있으므로, 제품을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대형마트나 디지털프라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박스를 뜯는 재미로 택배를 받습니다.

북커버와 충전기가 들어있는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대한**으로 발송되는 택배는 물류센터에서 하루 더 머물다 옵니다. 택배량이 많이 몰려서 그런 건가 싶습니다.

5세트가 아닌 2세트입니다.

배터리가 들어있는 제품을 운송할 때 저러한 표기(UN 3481)를 한다고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에 박스를 살펴봤습니다.???

자가유통용 입니다.

갤럭시 워치 3의 특정 모델이 담겨있는 박스에 온 것 같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박스에 여러 개 담겨서 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특별히 차이가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어찌 되었건 북커버와 충전기를 확인해봤습니다.

교환 및 반품 안내문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정책에 따라 개봉 후 불량이 발생하였다면 판매처가 아닌 서비스센터에서 처리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불량 날 만한 게 특별히 없어 보이지만 어찌 되었건 문제가 생기면 왕복 1시간 거리의 센터를 가야 되는 걸 생각하면... 

1. 갤럭시 탭 S7 전용 북커버

포장이 깔끔합니다.

코팅이 적용(외부에만 적용)되어 있다는 표기가 있고, 21년 1월 기준 한국에선 판매하지 않는 갤럭시 탭 S7 5G 표기도 있습니다.

간략한 설명이 있습니다.

제품을 거치하는 방법이 적혀있고,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케이스에는 자석이 탑재되어 있어 태블릿을 쉽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신용카드 같은 것을 같이 두지 말라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우측 하단 화살표 방향대로 뜯을 수 있으며 포장 제거 시 칼이 필요 없습니다.

생각외로 잘 열립니다.

종이와 플라스틱은 따로 분리수거가 용이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뜯기도 어렵고 쓰레기도 많이 발생했는데 그러한 점을 개선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포장도 그렇고 제품도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전면 커버는 접히지 않으며 *사의 쇼핑몰에서 많이 보이는 3단으로 접어서 거치하는 형태 또한 아닙니다~ 휴대폰에서 보던 다이어리 커버처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석을 적극 활용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바로 보입니다.

제품 특징과 주의 사항이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버에 장착된 플라스틱 케이스에 태블릿을 장착하고... 그러는 형태가 아닌 아래 사진처럼 태블릿을 자석으로 착 붙여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좌측의 두 줄이 보이시나요? 태블릿을 세울 수 있도록 홈이 있으며, 중앙에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우측에는 카메라 및 S펜을 기기 뒷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돼있습니다.

 

케이스 중앙에는 단말 모델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인되어 있으며,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하여 거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가로로 돌려서 찍어 본모습입니다. 디자인만 보면 노트북 같이 생겼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 서 설명했듯이 홈이 마련되어 있다 보니 자성이 강한 태블릿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사진은 희미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실물은 사진보단 잘 보입니다.

태블릿과 북커버를 나란히 두고 비교해봤습니다. 북커버가 태블릿보다 가로로 약간 길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과 거의 한 몸인 것처럼 장착을 완료했습니다. 태블릿의 자성으로 붙는 케이스다 보니 쉽게 떨어지지 않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생각 외로 잘 붙었습니다. 물론 이동할 때 본체가 아닌 케이스만 잡고 있으면 바닥에 떨어질 확률이 매우 크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덮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북커버의 길이가 조금 더 긴 이유라면 S펜을 수납해야 되는 공간이 튀어나와 있다 보니 길이가 여유롭게 되어있지 않으면 커버가 닫히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진처럼 펼쳐놓고 사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커버를 닫은 태블릿 뒷면의 모습으로, 색도 잘 뽑힌 것 같고, 지문이 잘 묻지 않으며 커버가 더러워지더라도 렌즈 클리너 등으로 닦으면 깔끔해지며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펜을 수납해봤습니다. 바닥에 놓고 사용할 땐 케이스 내부에, 충전 겸 보관 시엔 외부에 붙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펜이 생각보다 잘 안 떨어지게 붙어있기는 하지만, 이동 시 없어질 우려가 존재하는데 북커버 내부에 보관하면 없어질 확률이 줄어듭니다~

북커버의 홈에 맞게 태블릿을 세워봤습니다. 손으로 세게 누르지 않는 이상 흔들리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활용도에 맞게 커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사진처럼 세웠을 때 90도에 가깝게 거치됩니다.

펜을 거치한 상태에서 찍은 뒷모습입니다. 펜을 충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 쪽에 보관하는데 더 좋을 듯싶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요.

태블릿을 거치하면 뒷면에는 텐트처럼 각이 생기며, 안 쪽에는 태블릿의 모델명과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저 상태에서 펜을 꺼내려면 잘 안 빠지기 때문에 거치 중인 탭을 살짝 움직여야 뺄 수 있습니다.

태블릿을 각도를 조절해봤습니다. 영상이나 화상통화를 한다면 최적의 각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각도가 좁아졌습니다. 각도를 더 좁히고 싶었지만 홈이 더 없다 보니 고정이 되지 않고 넘어집니다.

펜을 수납한 상태로 눕혀봤습니다. 펜은 버튼이 위로 향하게 놓을 수 있도록 자석이 설치되어 있지만, 자성이 강한 편은 아니라 쉽게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앞서 업로드했던 "삼성의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7"을 개봉해봤습니다" 글 중간쯤에 언급한 iPad와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iPad의 경우 ESR의 케이스를 사용했는데요. 안에 펜 수납공간 때문에 어쩌다 보니 iPad와 크기가 비슷해졌습니다.

 

이틀 정도 사용해본 경험으로 장점과 단점을 구분해봤습니다.

장점

- 마감이 잘 되어 있으며, 깔끔하면서 지문 등이 케이스에 쉽게 묻지 않음

- 케이스 내부에 펜을 수납할 수 있어 분실의 위험을 줄여줌

- 영상 등을 볼 때 편하게 태블릿을 고정할 수 있으며 쉽게 떨어지지 않음

 

단점, 불편한 점

- 커버가 잘 열리지 않음

어떻게 보면 고정이 잘 된다는 의미기도 하지만, 커버가 열리지 않으면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으론 잘 열리진 않지만 꼭짓점 부분에서 열면 잘 열립니다.

 

- 커버 내부에 펜 수납을 했을 때 잘 떨어짐

위에서 언급한 그대로입니다. 고정력이 생각보다 센 건 아니다 보니 커버를 접고 사용하다 보면 쉽게 떨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커버를 접고 사용할 때에는 태블릿 옆면이나 뒷면에 붙여서 고정합니다.

 

- 모서리 보호가 되지 않음

A사의 'i' 태블릿 케이스처럼 뒷면을 자석으로 하여 붙였다 뗄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다 보니 뚫려있는 모서리에 흠집이나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필자의 경우 태블릿 모서리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떼지 않았는데요, 아마 떨어질 때까지 붙여두고 다닐 것 같습니다...^^;;

 

- 세워놓고 쓰기 애매

가로로 두고 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보니 세로로 세워서 쓰려면 불편합니다.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다른 케이스나 혹은 케이스 없이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 후면 카메라 사용이 불편

태블릿에 탑재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간단히 찍을 때 가끔 사용하는 필자처럼 쓰시는 분들이라면 불편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차라리 케이스를 분리하고 찍는 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스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으실 예정이라면 안쪽에 수납된 펜을 다른 곳에 보관하는 걸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잘 떨어지며 이로 인해 펜이 고장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삼성 25W 고속충전기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답게 갤럭시 S21부터는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으므로(케이블만 제공) 충전기의 인기가 뜻하지 않게 커져버렸습니다.

 

가정용 충전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삼성닷컴 링크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25 W PD 충전기 (케이블 미포함, 블랙) | Samsung 대한민국

- 25 W PD 충전기(USB C to C 케이블 포함, 블랙) | Samsung 대한민국

- 45 W PD 충전기(USB C to C 케이블 포함, 블랙) | Samsung 대한민국

 

안내: 갤럭시 탭 S7에는 기본 충전기(15W)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태블릿 패키지에 번들 충전기(15W)가 포함되어 있지만 다음 세대 태블릿에도 계속 있으리란 보장이 없으므로 적당한 거 사서 계속 쓰다 고장 나면 버릴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뒷면에는 최대 출력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으며, 최대 25W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PDO와 PPS 수치가 적혀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사진을 눌러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전기 패키지 안에는 케이블과 어댑터가 있습니다. USB A to C 타입으로 나오던 게 어제 같지만 이제는 C to C 타입만 출시되는 게 추세인 것 같습니다.

태블릿을 충전하기 위해 멀티탭에 연결했습니다. 충전기 작동 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온도의 경우 배터리 잔량이 낮을 땐 본체가 살짝 뜨겁지만 충전이 어느 정도 된 상태라면 따뜻한 수준입니다.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 표기와 함께, 화면 중앙에 파란 원이 돌아가며 잔량을 알려줌으로써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기본 제공되는(탭 S7)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빨라졌다는 게 체감됩니다. 잔량이 80% 미만이라면 1시간 정도면 반 이상은 충전할 정도로 더 빨라졌습니다.

 

탭칠의 경우 최대 45W까지 지원되기는 하지만 배터리 유지시간이 짧은 편은 아닌지라 자주 충전할 일도 없고 보통 잘 때만 충전하기 때문에 25W 정도면 충분하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필자가 갤럭시 탭 S7을 구매했을 때 같이 샀던 북커버 케이스와 25W 충전기를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작성해봤습니다. 휴대폰이 아쉽게도 최대 15W까지만 충전되다 보니 크게 활용할 일이 없을 거 같지만, 태블릿과 PD 지원되는 보조배터리에서 활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요즘 배터리는 대용량에 더 빠른 충전 기술이 생기고 탑재되어서 이런 충전기의 수요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은 글: 다른 듯 비슷한 충전기! - 삼성 어댑터와 Apple 어댑터

 

 

※ 별도의 대가 제공 없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화면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일 수 있으므로, 제품을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양판점이나 디지털프라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