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든든한 모루이 보조배터리 WP301을 사용해봤습니다
닉네임뭐로함
·2021. 2. 3. 17:32
필자는 다양한 기기를 쓰다 보니 배터리가 항상 부족합니다. 물론 요즘엔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는다지만은 어디 나가서 쓰려고 보면 항상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알림만 뜨는 게 잦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춥기라도 하면 배터리의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는 거도 있지만 완충을 해도 종일 쓰면 배터리가 부족하다 보니 충분한 용량이 필요하겠지요.
왜 모루이를 선택했냐면 일단 싸서... 대략 2주 전쯤 구매했을 당시 2만 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그때 구매했었습니다. '30,000mAh가 20,000원 이면 싸지~' 하면서 산 게 도착했습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 직접 구매하여 사용했으며 글 작성과 관련하여 혜택 등을 받은 적도 누가 주지도 않았습니다.
※ 항공기 탑승 시 배터리 반입이 어려울 수 있으며 해당 기준은 항공사 등에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태블릿 받을 때도 그렇고 우체국을 쓰는 곳이 꽤 보입니다. 주문하고 다음 날(토요일) 받았습니다. 생각외로 빨리 와서 놀랐습니다.
30,000mAh의 배터리가 들어갔는데 거기에 무선 충전까지 되는 배터리는 흔치는 않을거라 봅니다. iPhone 등지에서 사용하는 라이트닝 포트, Type-C와 그전에 사용했던 마이크로 USB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Type-C의 경우 입/출력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박스에는 4포트 동시 충전이라 되어있는데, 아마도 무선충전+USB Type A 포트 2개+USB Type C 포트 1개 총 4개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21년 기준 Type C로 충전이 지원되는 노트북도 많다 보니 사진처럼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은 제품의 모습과 각종 인증정보(KC)와 입력 및 출력 정보, 정격용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최대 출력은 22.5W 라도 되어 있고, 제품 문의사항을 확인해보니 2개 이상 포트를 연결하면 일반충전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비닐 포장을 먼저 뜯은 후, 박스를 위나 아래로 밀면 사진처럼 나오는데, 그 박스를 열면 보조배터리가 보입니다.
Type-A to C USB 케이블과 배터리 본체, 설명서가 있으며 아래 흡착패드는 판매처에 따라 제공 여부가 다르니 미리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일단 첫 인상이 크고 무거운 벽돌을 보는 느낌을 주며, 집에서 쓰는 보조배터리를 3개 정도 겹치면 크기와 무게는 비슷합니다.
* 무게 및 크기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5와 크기를 비교했을 때, 세로로 조금 더 깁니다.
배터리 하단에는 각종 인증번호와 출력 정보가 적혀있으며 국내판이라 A/S 연락처 및 한글로 적혀있습니다.
상단에는 라이트닝 포트 및 마이크로 USB, Type-C와 Type-A 2개의 포트가 있으며 충전 상태 및 잔량을 알려주는 LE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전원 버튼으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3칸 정도 충전되어 있으며, 배터리 사용 전에는 충전을 먼저 한 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무선 충전을 사용하면 TYPE-C 포트 하단 LED가 주황색으로 점등됩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삼성 정품 무선충전기처럼 고속으로 충전은 지원되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마이크로 USB로도, Type-C 케이블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태블릿 PC에 꽂아서 충전을 해봤습니다. 사진처럼 고속 충전기 연결됨 표기를 볼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25W 이상)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그렇다 해도 15W 정도 출력은 지원되므로 5V 2A 전용 충전기에 비하면 빠른 속도로 충전 가능합니다.
출력은 기기마다 차이가 있어 측정하지 않았으며 충전만 측정해봤습니다. 해당 충전기가 9V 2.77A(25W)를 지원하는데 배터리는 9V 2A(18W)로 충전하여 빠르게 완충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9V 2.1A 정도면 통상 9V 1.67A 정도 지원되는 타 배터리에 비해 조금 더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 충전기에 따라 충전 속도가 차이날 수 있으며 고속 충전 시 발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제품 설명서로 특징이 간단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656g 정도로 가볍지는 않지만 백팩 정도에 넣어서 가기엔 충분합니다. 바지 주머니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고요.
위 사진처럼 새롭게 타이틀을 만들어봤지만 아무리봐도 아닌 거 같아서 상단에 올리진 못했습니다. 제품의 특징이 사진에 다 나와있다 해도 될 만큼 정리를 해봤습니다.
제품의 박스를 개봉하여 사용을 해봤습니다. 수령한지 2주 가까이 되어가는데 이 정도 용량이면 나가서도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빠른 충전을 지원하고(기기마다 차이가 생길 수 있음) 무선충전도 지원하는 휴대폰이라면 충전 포트가 고장 나거나 이물질이 많은 상황에서도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잔량을 알려주는 LED와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어 화면을 켜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일단 큰 사이즈와 시계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갤럭시 워치 등)가 충전이 안됩니다. 후자의 경우 삼성의 보조배터리처럼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제품은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사이즈는 일단 너무 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건 어렵습니다. 겨울 철 입는 패딩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일단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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