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태블릿의 화면을 TV로! - ipTIME UC2HDMI

닉네임뭐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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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0. 00:45

 

 

휴대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이 커지고 있다고 해도 모니터나 TV만큼의 크기는 아니다 보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콘서트나 유튜브 같은 콘텐츠를 즐긴다면 작은 화면은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필자처럼 기기를 TV에 연결하거나, TV에서 직접 시청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번에는 전자의 방식으로 TV나 프로젝터 등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를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3만 원에 구매했고, HDMI 케이블은 집에 있는 것을 연결해서 사용해봤습니다(패키지 내 미동봉). 갤럭시 탭 S7을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이 작지는 않지만 TV에 비하면 한참 작은 수준인 거도 있고 일부 콘텐츠는 미러링 기능보단 직접 연결하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 필자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S10+, 갤럭시 탭 S7, iPad Pro 11(2세대)로 작동 확인했으며, 화면 비율에 따라 일부 잘릴 수 있는 레터박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휴대폰/태블릿에 USB-C 포트가 있다고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며, DP Alt 모드를 지원해야 됩니다. 지원 여부는 쓰고 있는 단말기의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갤럭시 S 시리즈(휴대폰, 태블릿 포함)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노트 FE처럼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iPhone이나 Micro USB 포트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iPhone과 TV를 AirPlay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답니다 🙂

 

 

패키지는 간단하며, 변환 어댑터 크기가 작다 보니 박스도 작습니다. 별도의 전원 공급이 없는 형태다 보니 충전하면서 사용은 어렵고, 어댑터의 전원은 연결된 기기에서 공급됩니다.

 

휴대폰을 무선 충전기에 올려두고 어댑터를 연결하여 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가능해요! 대신 배터리나 본체가 아주 뜨듯해지기 때문에 필자는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설명서와 제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주의 사항 및 보증서가 인쇄되어 있으니 간단히 읽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화면 미러링 용도로 사용하며, 프레젠테이션(발표)를 하는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보니 주의해야 됩니다. 뭐 예를 들어서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중간에 화질이 나빠지거나 연결이 일부 불안정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웬만하면 타제품을 쓰시라는 뭐 그런 배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표현은 저렇게 되어있는데 사용처는 호환만 된다면 어디던 가능합니다. 근데 웬만하면 가정에서 쓰거나 어디 놀러 가서 사용하는 정도로 쓰시는 게 편하실 거라 봐요.

 

 

변환 어댑터의 크기가 작다보니 휴대하기가 편리하며, 케이블의 두께가 있어 쉽게 끊어지지 않게 제작되었습니다. USB-C 포트의 내구성까지는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아서 어떻다고 할 수는 없지만 케이블 자체의 내구성 탄탄하다 보니 피복이 쉽게 벗겨진다던지 그러진 않을 거라 봅니다.

 

* 개인차 있음

 

 

양방향에 케이블을 각각 연결하면 됩니다. TV나 프로젝터, 모니터 등에 HDMI를 연결하고, 휴대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에는 USB-C를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과 음성(일부 제외)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연결을 하면 기기(태블릿 등)의 화면을 HDMI(TV 등)에 연결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에 맞게 출력되지만 너무 잘려서 보이지 않거나 흐릿하다면 USB-C를 뒤집어서 끼워보세요. 그래도 화질이 좋지 않다면 고객센터로...

 

 

탭 S7을 TV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47인치 LG TV에 연결했는데 화면의 좌우에 여백이 있는 걸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X가 지원되는 휴대폰/태블릿이면 화면을 꽉 채워서 출력이 됩니다.

 

iPad의 경우 약 4:3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보니 좌우 여백이 사진의 모습(갤럭시 탭 S7)보단 더 크게 보입니다. 웨이브나 사파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더라도 화면비율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다 보니 꽉 채워서 보인다던지 그러지는 않습니다.

 

갤럭시 탭의 경우 DeX 기능이 지원되는 단말이라면 TV에 연결해서 화면 크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S6 Lite, A7 같이 일부 제품은 지원되지 않고 대체로 플래그십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S 시리즈에선 지원되는 듯싶더라고요. 너무 오래된 모델이 아닌 탭 S6이나 탭 S7 정도면 충분히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이런 변환 장치의 경우 특별한게 없습니다. 단순히 서로 상이한 커넥터와 신호를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거만 잘하면 되지. 싶은 제품이거든요. 물론 비쌀수록 케이블이나 커넥터의 내구성이 더 좋아지거나, 높은 화질과 프레임 수를 지원한다던지 그런 점은 있지만 기능 자체는 크게 차이 나는 건 없습니다.

 

4K 60fps 지원이라 되어있는데 TV가 오늘 설치 예정이라 아직 테스트를 해보진 못했습니다. 물론 잘 작동은 되겠거니 싶지만... 그래도 한번 사용해봐야 할 텐데 언제 할지 모르겠어요.